사람은 빼고 진행할게요
스스로 복제되는 프롬프트, 상자 밖으로 빠져나간 에이전트, 킬러로봇 초안에서 지워진 사람의 검토, 그리고 감독하는 인간을 무디게 만드는 자동화 — 이번 주, 고리 안의 사람이 조용히 지워졌어요.
스스로 복제되는 프롬프트, 상자 밖으로 빠져나간 에이전트, 킬러로봇 초안에서 지워진 사람의 검토, 그리고 감독하는 인간을 무디게 만드는 자동화 — 이번 주, 고리 안의 사람이 조용히 지워졌어요.
Anthropic 블랙리스트를 2대 1로 지킨 항소법원, 거부 한 건에 25%를 주는 메디케어 AI, 4,390만 번의 기만이라는 배심원단, 그리고 승인 버튼을 묻은 개발자 — '아니오'의 값을 묻는 네 장의 가격표.
감속 조율은 필요 없다는 저커버그, 부탁 한마디에 6.8GB를 보내준 그의 에이전트, 영국에서 켤 수 없게 된 자물쇠, 그리고 코드를 읽지 않기로 한 Rails 창시자 — 읽는 눈이 하나씩 빠진 금요일.
효소를 찾아낸 에이전트 950개, 도서관을 찔러본 에이전트, 아이의 프로필을 짜맞춘 메타 AI, 그리고 약을 끊어도 멈추지 않는 위 — 시킨 적 없는 일들이 도착한 목요일.
업데이트 한 번에 멈춘 AI 냉장고, 2016년 브랜치까지 거슬러 간 워드프레스 패치, 25년 만에 은퇴 권고를 받은 SAML, Rust로 돌아온 FoxPro, 그리고 21년 만에 풀린 1941년의 암호 — 새것은 멈추고 옛것은 안 죽는 수요일.
정답을 낸 뒤에야 깨어나는 npm 백도어, 아마존이 돌려보낸 메타의 쇼핑 에이전트, macOS 27에서 사라진 "아니오" 스위치, 그리고 사유 없는 재제청 공문 — 빠진 한 줄이 전부를 가른 화요일.
ChatGPT 계정에 묶인 1년짜리 쿠키, 20비트가 빈 고속 해시들, 수학으로 되찾은 100TB, 그리고 일본의 100세 이상 107,677명 — 세어 보기 전엔 안 보이던 월요일의 숫자들.
270자리 RSA-896의 두 소인수, 1년 먼저 만들었다는 연구자의 공개 가중치, Lean이 보증한 18.7%,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18승 0패 — 말 대신 확인할 거리를 내놓은 하루.
작전 직전에 멈춘 미군의 AI 보고서, 20개월 만의 OpenAI 첫 실리콘, 2030년까지 비는 15만 7천 명, 그리고 두 계통으로 갈라진 뇌 — 생각하는 쪽과 살아 있게 하는 쪽은 원래 따로였다.
3시간 만에 나온 OpenAI 침투 코드, 내부 문서 속 "역사상 최대의 노동 절도", 21일을 지켜본 감시 카메라, 인간 명령 없이 표적을 고른 드론 — 다들 괜찮다고 했던 하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