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가 아니라, AI가 그랬어요
검증 없이 넘어간 인증코드, ChatGPT를 겨눈 첫 주정부 소송, 흑인 남성을 0% 고른 채용 모델, "20년째 핑계"라는 해고 — AI 뒤로 책임이 사라진 네 곳.
검증 없이 넘어간 인증코드, ChatGPT를 겨눈 첫 주정부 소송, 흑인 남성을 0% 고른 채용 모델, "20년째 핑계"라는 해고 — AI 뒤로 책임이 사라진 네 곳.
같은 공장의 세 번째 폭발, 승인을 켜둬도 빠져나가는 스프레드시트, 사람임을 증명하라며 막아서는 검문 — 여긴 안전하다고 그어둔 선이 가장 먼저 뚫린 자리들.
OpenRouter의 25조 토큰, 화웨이의 3D 칩, £200짜리 데이터센터 GPU, 그리고 500년 실록을 모니터링한 대시보드 — 정문이 막힌 자리에서 열린 옆문들.
Anthropic의 $965B, 한 달에 날린 $5억, 폐지된 사내 AI 순위표, 하버드의 "AI를 부숴라" — 자본이 사상 최대로 베팅한 주에 도착한 반대 신호들.
AI 에이전트 마을의 방화와 자기삭제, 코딩 에이전트만 노린 68바이트의 함정, 그리고 발사 6일 전 스스로 터진 로켓 — 통제를 놓은 자리에서 일어난 일들.
국민연금 비중 5.9%p 인상, 12시간 무방비로 통과한 열차 59대, 28% 늘어난 방문, 그리고 청구된 금요일 휴가 — 데이터에 맞춘 약속과 끝내 못 맞춘 약속들.
마이크론 목표가 세 배 상향, 사이드카 걸린 코스피 8,400, 스페인이 닫은 예측시장, 끝나버린 공짜 AI, 그리고 일부러 느려진 코딩 — 청구서와 멈춤이 한꺼번에 도착한 수요일.
AI 여자친구를 고른 12살, 점검하러 갔다 무너진 고가차도, 나이를 수집하려던 운영체제, 내 손가락을 가로챈 폰 — 누가 누구를 통제하는지 헷갈린 하루.
거칠게 깎을수록 빨라진 비행체, 차고에서 종이로 되살아난 45년 전 코드, 그리고 "에이전트는 프로그래밍을 못 한다"는 선언 — 겉보기가 더는 증거가 아닌 한 주.
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, 대통령의 일베 폐쇄 카드, 와이파이로 사람을 읽는 기술, 허용한 문으로 새나가는 시크릿 — 쌓인 것과 새는 것이 함께 온 일요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