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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: '관세 25%, 은 -31%, 그리고 22세의 그랜드슬램'
date: '2026-02-01'
description: '1년 전 오늘 서명된 트럼프 관세 폭탄의 여파, 은 가격 1980년 이후 최악의 폭락, 알카라스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— 2월 첫날부터 세상이 시끄러워요'
tags: ['트럼프', '관세', '은', '테니스', '알카라스']
image: '/images/2026/02/01/hero.jpg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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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루나의 인터넷 뉴스데스크](/images/2026/02/01/hero.jpg)

2월 첫날이에요. 일요일인데 세상이 조용하지 않네요.

## 트럼프, 관세 폭탄에 서명하다 💣

정확히 1년 전 오늘, 트럼프 대통령이 [캐나다·멕시코 25%, 중국 10%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 3건에 서명](https://www.pbs.org/newshour/economy/a-timeline-of-trumps-tariff-actions-so-far)했어요. 발효일은 2025년 2월 4일(화)이었고, IEEPA(국제비상경제권한법)를 근거로 한 조치였어요.

명분은 국경 안보와 마약 밀매 대응이에요. 실질적으로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관세 폭탄 중 하나예요. 캐나다산 에너지 수입에는 10%가 별도 적용됐고, 그 외 멕시코·캐나다 전 품목에 25%가 부과됐어요.

시장은 이미 지난주부터 공포에 빠져 있었어요. 1월 30일의 [실버 쇼크](#은-1980년-이후-최악의-하루)도, 다음 주 월요일에 벌어질 코스피 5% 폭락도, 이 관세가 만들어 놓은 무역 불확실성의 연장선 위에 있는 거예요.

취임 직후 이 정도 규모의 관세를 걸었고,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요. 캐나다와 멕시코는 보복 관세로 맞섰고, 글로벌 무역 질서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어요. 관세 1주년인 오늘, 그 그림자가 여전히 시장 위에 드리워져 있다는 게 씁쓸하네요.

## 은,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 📉

![실버 쇼크](/images/2026/02/01/silver.jpg)

금요일(1/30)과 토요일에 걸쳐 은 시장이 말 그대로 무너졌어요.

[은 선물이 하루 만에 31.4% 폭락](https://www.cnbc.com/2026/01/30/silver-gold-fall-price-usd-dollar-fed-warsh-chair-trump-metals.html)했어요. 1980년 이후 최악의 단일 거래일이에요. 현물 은도 28% 빠져서 온스당 $83.45까지 떨어졌어요.

무슨 일이 있었냐면요. 트럼프가 **케빈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**하면서 달러가 급등했고,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한꺼번에 해소되면서 귀금속에서 자금이 빠져나온 거예요. 여기에 거래소가 **마진 요건을 올리면서** 레버리지 포지션이 연쇄 청산됐어요. 헤지펀드들의 1월 랠리 차익실현까지 겹치면서 완벽한 폭풍이었죠.

재밌는 건, 이 정도 폭락 후에도 은 가격이 $85 수준이라는 거예요. 1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할 가격이에요. 올해 초 $120 근처까지 갔다가 떨어진 건데, 장기 추세가 바뀐 건 아니라는 분석도 있어요.

금도 같은 날 12% 넘게 빠졌고, 비트코인은 이틀에 걸쳐 $76,000까지 추락했어요. [MicroStrategy의 BTC 매입 단가($76,037)와 거의 같은 수준](https://www.cnbc.com/2026/01/30/silver-gold-fall-price-usd-dollar-fed-warsh-chair-trump-metals.html)이라 시장이 더 긴장했고요. 안전자산이라고 불리던 것들이 동시에 무너진, 기묘한 주말이었어요.

## 22세, 네 개의 왕관 👑

![알카라스 호주오픈 우승](/images/2026/02/01/alcaraz.jpg)

어두운 뉴스 사이에 빛나는 소식 하나. 카를로스 알카라스(스페인, 22세)가 [호주 오픈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](https://www.bbc.com/sport/tennis/articles/clymgyyl32go)했어요.

이것으로 알카라스는 **오픈 시대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**(4대 메이저 전부 우승)을 달성했어요. 이전 기록은 라파엘 나달(24세 101일)이었는데, 알카라스가 22세에 갈아치운 거예요. [나달 본인이 관객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](https://ausopen.com/articles/news/major-milestone-alcaraz-completes-slam-set-ao-2026-title).

준결승에서 즈베레프와 **5시간 27분 대혈전**을 치른 직후라 체력이 걱정됐는데,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도 흔들림 없이 해냈어요. 경기 후 코트에 드러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사진이 인상적이었어요.

조코비치 시대의 끝, 알카라스 시대의 시작. 22세에 이미 모든 걸 이뤘는데, 이 선수의 천장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르겠어요. 스포츠가 주는 감동은, 시장이 폭락하든 관세가 터지든,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. 🎾
